"비즈니스 세계를 통해 민족의 입체적 구원 이룩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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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를 통해 민족의 입체적 구원 이룩에 앞장서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8.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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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CBMC 한국대회, 12일 무주서 2박3일간 열려
▲ 제42회 CBMC 한국대회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렸다. 행사 이틑날 오후 순서에서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강사로 나서 간증을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CBMC회원들이 되자"고 전했다

비즈니스 세계의 리더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기 위한 기독실업인회(CBMC) 한국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2800여명의 기독실업인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한 CBMC 한국대회는 지난 12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 CBMC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한국경제에 비전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CBMC는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의 복음화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사명공동체'"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의 못 다한 책임과 죄과를 목 놓아 울며 마음을 찢고 통회하며 기도를 모으는 미스바의 광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중앙회장은 또 "삶의 현장에서 선한 관리자 청지기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이시대 역사의 주역이 되고 민족의 심장이 되자"면서 "비즈니스 세계를 통해 민족의 입체적 구원을 이룩하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올해 대회를 주관한 CBMC 전북연합회장 나춘균 준비위원장은 "올해는 남과 북이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하나님께서 한국 CBMC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주셨다. 바빌론에서 70년이 차면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시키리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 민족에게 임할 수 있도록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태권도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틑날 오후 순서에서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간증을 전했다. '도전하는 삶'이라는 제목의 간증에서 이 전 의원은 초선 시절 고리대금 문제 개선을 위한 입법에 도전했던 일과 재선 시절 수크크법 저지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세상은 내가 맞서 싸울 수 없을 만큼 모든 논리가 하나로 통일돼있었다. 모두가 힘들거라 했던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셨다"며 "하나님이 세상을 이기신다.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보다 크시다. 여기 계신 모두가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기를 원하는, 그래서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가수 윤복희 권사가 순서를 맡았다. 윤복희 권사는 자신의 대표곡인 '여러분' 등을 열창 하며 곡에 담긴 신앙고백을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제42차 CBMC 한국대회 기간 대회장인 무주 인근에서 회원 자녀들을 위한 자녀 캠프가 함께 진행됐다. 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로 나뉘어 진행된 자녀캠프에서는 연령별 수준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회원들의 편의뿐 아니라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귀한 장이 됐다.

CBMC는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기독실업인들과 기독전문인들이 지상명령을 수행하도록 이끌어 주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이다. 국내에는 총 33개 연합회와 267개 지회가 소속돼 있으며, 해외에도 43개국 148개 지회의 7천5백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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