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들이 오는 9월에 열리는 교단 총회에서 교단별 이단 대책 법률자문단 설립을 헌의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부산지역 신천지 본부 설립과 관련해 연합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4차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회는 먼저 가을에 열릴 각 교단 총회에서 개혁신학 복음과 교리 수호와 교회를 보호하며 이단 대책으로 인한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 자문단 설립을 헌의하기로 했다.
법률 자문단은 각 교단 총회에서 운영하며 이단 재판관련 심사와 진행을 맡는다. 자문단은 각 교단 총회 산하 성도들 중 현직 법관들로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 성도들로 구성된 이단 대책 변호인단도 꾸리기로 했다.
위원회는 각 교단이 노회나 교회에 공문을 발송해 법률 전문가를 추천받기로 했으며, 이대위 예산 외에 총회 재정을 통해 법률단 운영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밖에 최근 부산 신천지 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최홍준 목사)가 진행하고 있는 '신천지 본부건물 건축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는 서한을 각 교회 담임목사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서한에는 8개 교단장들과 이대위원장들의 서명이 담길 예정이다.
다음번 모임은 오는 9월 9일 방배동 예장 백석총회 본부에서 갖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신옥주 목사 측’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예장 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예장 통합 이대위원장 임준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임 목사는 '만왕의 왕 내 주께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건강할 때 건강 챙기라는 말이 있다"며 "이단에 대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우리 기성교회의 목사들이 사전에 성도들로 하여금 진리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해줘야 한다. 그래서 거짓 불의에 속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종교 탁명환의 비열한 이단만들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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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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