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변화되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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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변화되는 어린이’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7.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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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교육국,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컨퍼런스

▲ 지난 4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사강습회에는 1백2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예장 백석총회 교육국(국장:배소열 목사)이 주최한 ‘2015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컨퍼런스’가 지난 4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말씀과 기도로 변화되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사강습회에는 수도권의 50여개 교회에서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교사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교육국장 배소열 목사는 “교회학교 선생들이 먼저 구원의 확신을 갖고 어린 영혼들을 사랑해야 죽어가는 교회학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지도자들을 바로 세우고 사명을 고취시키기 위해 좋은 강사들을 모시만큼 다음세대를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귀한 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교사강습회는 오전 9시 30분 배소열 교육국장의 인사 및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신영옥 목사(갓스타찬양선교센터 대표)의 ‘찬양 율동 실제’와 이찬용 목사(성만교회)의 ‘교회학교 부흥 실제’, 최광희 목사(파이디온선교회 리더강사)의 ‘성경학교 이론’, 장순배 목사(파이디온선교회 시니어강사)의 ‘성경학교 이해와 운영’ 등이 주제별로 강의됐다.

첫시간과 점심식사 후 2강좌를 맡은 신영옥 목사는 갓스타 찬양선교단의 어린이 단원들과 함께 나와 새로운 찬양과 율동을 가르쳐 주고 참석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간증을 하게 함으로써 좋은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이찬용 목사는 성만교회의 교회학교를 사례로 전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꿈을 먹고 살지요’를 비롯해 아동부 ‘독서마라톤’ ‘반별여행’ ‘프렌즈데이’, 중고등부 ‘성인식 예배 및 여행’, 교회의 모든 연령대가 참여하는 1박 2일 ‘파자마토크’ 등을 소개함으로써 개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제4차를 진행한 성만교회의 교사세미나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교사들로 인해 매번 1300명의 인원이 자리를 가득 메우는 아주 특별한 모습과 함께 현장의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함도 소개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이디온선교회 장순배 목사는 ‘여름성경학교 이해와 운영’에 대해 강의하면서, 한국교회와 주일학교의 현실을 점검하고 인구 감소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세상문화와의 타협, 힘을 잃은 교회가 그 원인으로 지적했다.

장 목사는 회복의 키워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제하고 과거의 성경학교와 현재의 성경학교를 비교분석하면서 대안으로 교사들의 더 큰 헌신과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경학교 준비를 위해 40일 이전부터 1주전까지 최종 점검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과 성경학교 운영방법의 다양화로 ‘교회형과 캠프형’, 새로운 성경학교로‘ 활동센터형과 토주토주형, 한달 성경학교, 저녁 성경학교’ 등을 제안했으며, 성경학교 이후의 사역으로 감사카드 발송, 교사평가회를 갖고 연간 4회 정도의 큰 사역을 기획할 것을 덧붙였다.

무료로 진행된 가운데 중식과 간식이 제공된 이번 교사강습회에는 교육국 배소열 국장과 임용한 총무를 비롯해 유영삼 김만열 목사 등이 실무진으로 섬겼으며, 강의 후에는 임요한 목사의 광고와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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