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션] 찬양 듣기 좋은 ‘여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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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션] 찬양 듣기 좋은 ‘여름’이 왔습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6.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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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바람도 덥게 느껴지고, 해의 그림자도 무척 길어졌습니다.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평안할 수 있는 건 ‘찬양’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새 2015년도 반이나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에 찬양앨범들도 무척이나 많이 나왔답니다. 여름날 다양한 찬양으로 쉼을 얻어보는 건 어떠신지요.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고요하게. 더운 날 새 힘을 얻게 하는 아홉가지 찬양앨범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이름’을 노래하다

가수 강성은 씨가 두 번째 CCM 앨범 ‘아름다운 이름’으로 찾아왔다.

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제작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CBS 라디오 ‘이성재의 CCM 캠프’ 진행자이자 연기파 배우인 이성재 씨가 타이틀곡 ‘아름다운 이름’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아름다운 이름’은 강성은 씨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깊어가는 사랑과 회복, 선포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그려낸 앨범이다. 첫 번째곡 ‘이야기’부터 시작해 타이틀곡 ‘아름다운 이름’ 등 총 4곡을 수록했다.

 

가수 자두, CCM으로 ‘고백’하다

대중가요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자두 씨가 ‘미스터 탁’ 서종현 선교사와 함께 CCM 찬양 ‘고백’을 발표했다.

찬양 ‘고백’은 책 ‘스페셜리스트’(조경이 저)의 주제곡이다. 책 ‘스페셜리스트’는 자두 씨와 서종현 선교사를 포함해 21명의 크리스천 전문가들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는 책이다.

자두 씨는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며 “이 노래와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을 더욱 사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자두 씨는 목회자와 결혼해 CCM을 통한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오는 6월 중 싱글 음원도 발매한다. 주청프로젝트 서종현 선교사는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울랄라 프레이즈, 정규 1집 발매

‘울랄라세션’의 박승일 씨가 ‘울랄라크루’에서 같이 활동하던 최도원·하준석 씨와 함께 CCM 그룹 ‘울랄라 프레이즈’를 결성했다. 그리고 정규 1집 앨범 ‘써니 데이’(Sunny Da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정통 블랙가스펠부터 발라드, 워십,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앨범의 대부분이 울랄라 프레이즈 멤버들이 직접 동고동락하며 작곡·작사·편곡한 곡들로 수록됐다.

울랄라 프레이즈는 “진실된 마음을 담은 만큼, 듣는 이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 앨범 출시

1990년부터 꾸준히 CCM 문화 발전에 참여해 온 CBS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이 25번째 공연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아냈다.

지난해 10월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펼쳐진 본선 무대에서 불려진 곡들이다. 국내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팀과 미주대회 대상 수상 1팀을 포함한 총 12팀의 곡을 담았다. 참가자들의 창작력과 가창력 뿐만 아니라 열정까지 느낄 수 있다.

 

제이어스의 두 번째 라이브 워십

제이어스 미니스트리가 정기예배의 감동을 담은 라이브 워십 앨범 ‘본 어게인’(Born Again)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거듭남’의 뜻을 담은 것으로, 오늘날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회복해야 할 복음의 본질, 그리스도인의 새 정체성, 새 생명의 의미를 찾고자 제작됐다.

타이틀곡 ‘본 어게인’과 메시지 트랙 ‘Galatians 2:20’은 이전의 자아가 예수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사는 부활의 그리스도를 고백한다. 이외에도 자작곡 9곡이 수록되어 있다.

 

미제이의 두 번째 편지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 미제이(MEJ: Mission of Entertainers in Jesus)가 두 번째 싱글 ‘Letters for U’로 돌아왔다. 미제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삶에 지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싱글앨범을 제작했다.

이번 싱글앨범에 담긴 곡 ‘더는...’은 잔잔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그동안 미제이가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었던 찬양 ‘더는...’을 새로이 편곡해 실었다.

 

세계 유일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서울장신대가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창설 10주년을 맞이해 앨범 ‘THE 예배’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전 세대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4곡의 찬송가와 이 땅에 예배 회복을 염원하는 창작곡 ‘회복’ 등 총 6트랙을 수록했다. 곡들은 예배 가운데 흐르는 성령의 임재를 표현하기 위해 ‘스튜디오 라이브워십’으로 제작했으며, 재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전 과정에 참여했다.

추연중 대표(한국국제예술원 교회음악과 학과장, 추미디어앤아트)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예배 사역자들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장신대 예배찬양사역대학원의 첫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땅의 모든 예배가 살아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배찬양사역대학원으로는 석사과정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서울장신대에 유일하다.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전문적 예배찬양사역자들을 배출해 왔다.

 

새롭게 불려진 ‘예수 이름 높이세’

1990년 가수 박종호 2집을 통해 발표된 이후 그동안 여러 앨범에 수록되며 널리 불려온 ‘예수 이름 높이세’(최덕신 작사, 작곡)가 새롭게 리메이크됐다.

찬양사역자 진(Jin)의 ‘예수 이름 높이세’다. 꾸밈없는 담백한 목소리로 평가받는 진의 깊은 울림과 힘이 느껴지는 ‘예수 이름 높이세’를 만날 수 있다.

7분에 달하는 서사적인 구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이번 곡은 15인조 필그림 미션 콰이어가 코러스로 참여했다. 또 곡 전체에 스트링(배신희 Strings)이 더해져 웅장한 사운드와 스케일을 맛볼 수 있다.

 

리바이츠, 네 번째 싱글 발표

스캇 브래너 목사가 이끄는 리바이츠가 네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영어 곡 ‘All That I Can Say(올 댓 아이 캔 세이)’다. 가사에 예수님을 향한 고백을 담았으며, 세련된 곡조를 통해 더 감동적인 예배곡으로 표현했다.

리바이츠 관계자는 “이 곡으로 예배하고 있노라면 깊고 고요한 묵상과 주님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쏟아 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영어 곡이지만 어렵지 않으며, 깊이 있는 메시지와 고백으로 주께 마음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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