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살아야 교회와 성도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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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살아야 교회와 성도가 산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5.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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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성결교회 94회기 총회장 송덕준 목사
▲ 송덕준 총회장

“목회자가 영적으로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성도들이 살고, 나아가 교단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목회자의 책임이기에 목회적 관점에서 교단을 바라보고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4회기 총회장으로 선출된 송덕준 목사(독일교회)는 ‘목회자의 영성 강화’에 집중하면서 맡겨진 회기를 섬기는 총회장으로 일할 것을 다짐했다.

송 총회장은 이와 같이 목회자의 영성을 강화시키는 일에 집중하면서 복음운동, 성령운동, 부흥운동을 확산시키고 미자립교회를 일으켜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렵고 약한 교회와 교역자의 고충을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목회하는 심정으로 그들의 자립을 위해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서 주일학교와 청소년 교육을 살려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 중심, 영성 강화의 총회를 일구어 나가기 위해 송 총회장은 교단 최초로 94회기 3일간의 총회 기간 동안 두 번의 부흥회를 은혜롭게 치렀고, 원활한 정책논의와 헌장개정을 위해 다섯 번의 출석체크를 한 결과, 첫 날 등록한 대의원 495명 중 433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송 총회장은 목회자의 영성과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전국 교회 곳곳에서의 부흥회, 회개운동, 순수 복음운동을 강화시키고 ‘1·2·3 성결운동’(하루 1장 성경읽고, 2시간 기도하고, 3사람씩 전도하기) 전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의 심령을 부흥시키기도 하지만 담임목사가 영적 재충전을 받는 효과도 있기에 부흥사회와 더욱 협력할 것”이라면서 “교단 차원의 부흥회, 하계수련회, 동계대학 등에서도 일반적 전문성을 가진 주제의 강좌보다 영성에 초점을 맞춘 강좌 개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반기독교적인 이단과 사이비단체의 세속주의와 인본주의 신학의 도전에서 복음주의와 보수주의 신학과 전통을 지키고 건강한 교단으로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형제교단인 기성과 나성 교단과의 교류 협력을 하면서 연합기관들(한기총·한교연 등)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도 산파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단의 숙원사업인 총회관 건립을 위한 기초를 놓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한 송덕준 총회장 ‘총회 미래 비전 선포 11대 결의문’을 통해 교단과 교회 뿐만 아니라 선교와 전도, 사회 폭력, 이단 종교, 동성애 문제, 환경과 생태 문제, 사회봉사, 다문화, 교육,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문제를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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