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신학과 영성 모든 교육에 뿌리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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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신학과 영성 모든 교육에 뿌리내리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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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임원 워크숍 연 교육국장 배소열 목사

“새로 선출된 노회 임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더욱 친밀해지고, 총회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백석 노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고성 설악아이파크에서 열린 ‘2015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을 주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교육국장 배소열 목사(제주 미래로교회)는 ‘축제’와 같은 노회 임원교육으로 행복한 노회 활동을 시작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15년 노회 신임원 교육은 미주노회를 제외한 국내 89개 노회를 대상으로 열렸다. ‘믿음으로 연합하여 전진하는 총회'라는 교단의 올해 표어를 중심으로 매일 저녁 영성집회와 각종 교육이 진행됐다.

배 목사는 “신 임원들이 교단의 헌법과 규칙을 익히고, 총회 행정을 배움으로써 노회와 총회의 친밀한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며 “1년 간 진행될 노회의 계획도 잘 세워 회원 교회들을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국은 교단에서 가장 바쁜 부서다. 교회학교 교육부터 목회자 교육까지 교단의 신학과 정체성을 받아내는 교육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4월 강도사 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노회 신임원 교육에 이어 사모세미나와 교회학교 교사교육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사모세미나는 남편의 목회 내조로 지친 사모들을 위로하고, ‘동역자’로 사모들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사모들도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일꾼으로 양성하고자 한다. 배 목사는 “마지막 영성집회 끝난 후 조국교회 회복과 세계선교를 위한 중보기도회가 계획되어 있다”며 사모세미나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교육국에 오랫동안 몸담아온 배소열 목사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다음세대' 양육이다. 현장 교회들 중에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곳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도 교육전문 선교단체들의 프로그램에만 집중한다. 정작 중요한 교단의 신학과 교육방향을 공유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배 목사는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열릴 교사강습회의 초점을 교사들의 사명감 고취로 잡고 있다.

배 목사는 “프로그램으로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총회의 신학과 영성이 주일학교 깊숙이 들어가야만 교회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며 교육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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