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국 6천여 학교에 ‘나눔인성교육’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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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전국 6천여 학교에 ‘나눔인성교육’ 전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4.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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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1위… 국영수보다 ‘인성교육’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올해 전국 6,262개교 163만 명을 대상으로 ‘나눔인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굿네이버스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역할 가면극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는 서울, 경기, 부산지역에 초등학생 8천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한 ‘인성스쿨’을 실시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등을 연속해 시행함으로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체험교육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지난 3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의 인성․도덕성 수준이 ‘낮다’라는 응답이 61.3%로 가장 높았고, 현재보다 더 중시해야 할 교육 내용에는 ‘인성교육’이 1순위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7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과 동시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부여된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지난 2009년부터 UN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나눔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사 자문단을 조직해 변화된 아동의 인식과 태도를 지속하도록 돕고 있다.

홍선교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그동안 학업 성취 중심의 문화로 인해 학생들의 인성과 행복은 상대적으로 등한시 됐다”며 “인성교육이 중요해진 만큼 굿네이버스 나눔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굿네이버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눔교육을 실시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친사회적 행동과 다문화 수용성이 높고, 집단 따돌림 관여행동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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