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적 신앙관으로 한복협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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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적 신앙관으로 한복협 이끌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1.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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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총회, 김명혁 대표회장 연임 확정 및 중앙위원 위촉
▲ 한복협 대표회장 김명혁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대표회장:김명혁 목사)는 오늘(9일) 오전 7시 분당한신교회(담임:이윤재 목사)에서 월례발표회 및 총회를 열고 김명혁 목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2002년 이래로 12년 간 대표회장으로 사역해온 김명혁 목사가 회원들의 추천을 받고 금년에도 복음주의적 신앙관과 가치로 한복협을 이끌어 갈 것을 천명했다. 대표회장의 공식 임기는 2년이다.

소견을 밝힌 김 대표회장은 “사실 작년 1월부터 너무 오래했다고 느끼고 명예회장을 하려고 공식적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아직 임기 중에 해당된다는 의견에 따라 계속 섬기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데로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십자가 복음에서 떠나 세속적인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많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십자가 복음운동과 함께 행함이 있는 믿음에 대해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담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그리스도인 개개인에는 ‘나부터 회개’의 용서와 사랑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역 보고 및 재정 보고와 중앙위원 위촉을 진행했다.

중앙위원으로는 진재혁 목사(분당지구촌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광태 목사(화평교회), 권오륜 목사(발음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조봉희 목사(목동지구촌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등 8명이 위촉됐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 ‘내가 닮고 싶은, 존경하는 사람’을 주제로 설교한 이정익 목사(한복협 부회장, 신촌성결교회)는 “성경에서 모두가 닮고 싶고 또 닮아야 하는 사람이 바로 고넬료”라면서 “그 시대 성결하고 열린 지도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도바울과 함께 고넬료는 로마인으로 복음을 전했으며 백부장의 신분으로도 늘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고,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앙생활의 균형적 자세를 역설한 그는 “하나님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한 사람”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자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 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 한복협 월례발표회 및 총회가 9일 분당한신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명혁 대표회장의 연임과 8명의 중앙위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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