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장벽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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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장벽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해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10.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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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포르테 페스티벌’ 진행

하트하트재단(이사장:신인숙)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을 지난 17일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실시했다.

이번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은 전국의 발달장애청소년과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인 연기자 김현숙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내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심포니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하트포르테 기관 중 10개소 160여명의 발달장애청소년과 가족이 우쿨렐레, 합창, 사물놀이, 클래식 악기,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발달장애청소년 김지환(가명,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지적장애3급)군은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난타를 시작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난타 공연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사람들에게 장애인은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숙 이사장은 “발달장애로 인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악활동과 오늘 이 무대경험의 기회를 통해 발달장애청소년이 보다 큰 꿈을 꾸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포르테’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서로 함께하는 음악활동을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자연스럽게 사회 구성원이 되어간다는 뜻으로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후원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트하트재단은 현재까지 총 장애인복지 50개소, 발달장애청소년 가족 1,400명을 대상으로 그룹음악활동 ‘하트포르테’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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