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교] “아는 것만 믿는 것은 잘못된 신앙, 내 삶이 그리스도의 지배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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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설교] “아는 것만 믿는 것은 잘못된 신앙, 내 삶이 그리스도의 지배 받아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10.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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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장종현 목사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장종현 목사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리스도가 나를 지배하고 있지 않다면 용서할 수 있는 마음,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이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고, 자고 일어나면 또 죄를 짓는 부패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죽이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13일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에서 주제 설교를 전한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장종현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 안에 잘못된 믿음이 가득하다”며 “보이지 않는 것까지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을 통해 참된 믿음을 역설한 장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보이는 것만 믿고 아는 것만 전하려고 한다”며 “말씀에 의지하고 성령님께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의지해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 안에 십자가 희생을 찾아볼 수 없고, 지식을 자랑하는 교만한 신앙만이 가득할 뿐이라는 것.

그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구원하려고 하늘 영광을 비워두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보지 않고도 믿어야 하고, 십자가를 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 믿음”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죽이는 믿음이 없이 ‘회개와 용서’를 말하는 것은 다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주창자인 장종현 목사는 부패한 중세 가톨릭교회에서 돌아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성경으로 돌아간 개혁주의야말로 가장 좋은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참된 회개도 용서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회개에 대해서도 설명한 장 목사는 “단순히 도둑질하고 남을 미워하는 죄를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내 속에 모시지 못한 것이 큰 죄”라며 “그리스도의 은혜와 말씀을 통해 죄에서 벗어나 육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 사는 것이 회개의 결과”라고 말했다. 회개는 결국 믿는 자의 삶이 변화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행함이 있는 믿음도 강조한 장 목사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처럼 믿음이 행함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성경대로 사는 삶, 부활의 신앙을 확신하는 믿음을 촉구했다.

또한 “큰 죄악을 무조건 용서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교회 회복의 시작이 되는 회개운동을 백석대로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장종현 목사는 “회개운동을 포함해 8대 실천운동을 선언한다”며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에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이 앞장서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제2의 종교개혁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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