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교육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바로 주중에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을 제자훈련하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할 수 있는 반을 만들어서 규칙적이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그들의 삶을 나누고, 함께 양육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마치 지금 성도들을 위해서 교회별로 제자반을 운영하는 형태와 비슷하게 학업에 바쁜 학생들의 시간을 고려하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 큐티반의 운영과 큐티의 정착화
교회교육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주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학습자인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과 학원에서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 교회교육 혹은 교회학교는 평일의 삶에 대해 직접적이고 확실한 점검과 관리를 해야 하는데 큐티가 그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서 그 관계 가운데서 자나나게 돕는 큐티훈련은 주일에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교회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이를 돕기 위해 교회교육(교회학교)은 큐티할 수 있는 큐티반이나 큐티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주고, 큐티가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한다. # 사랑방 모임
교사의 집이나 학생의 집을 중심으로 모여서 새 친구나 신입한 학생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형태다. 가정학습지 교사들이 가정을 방문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한 집을 정해서 과외를 하는 형태처럼 교회교육의 형태도 주중에 교사나 교역자가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모일 수 있는 가정교회 형태의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평소 나오기 힘든 친구들이나, 주일에 가르친 것이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를 중심으로 하거나, 혹은 주일교육의 보충의 형태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진행하는 것도 좋다. # 사이버 공간의 활용
주중교육의 한 형태로 오늘날 많이 진행되고 있는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교육도 가능하다. 교회 홈페이지나 채팅사이트의 방을 개설하거나 혹은 카페 등을 만들고 시간을 정해서 인터넷을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것. 또 교사나 교역자가 평소에 가르치지 못한 것이나 가르치고 싶은 내용을 정해서 가르칠 수도 있고, 상담이나 고민을 듣고 해결해 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하고 그것을 점검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이버 공간상으로 교회교육이 진행된다면 주중에 정기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다. # 체계적인 주중 심방의 활성화
주중교육의 형태로 기존에 하고 있는 심방을 확대 개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중에 학생들에게 전화나 메일, 서신 등을 통해 심방을 하고 있는 형태를 좀 더 장기적이고 규칙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 그리고 신앙적인 점검을 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하면 된다. font size="3" color="00CC00“>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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