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인터뷰] “교단 통합으로 장로교 연합의 구심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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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인터뷰] “교단 통합으로 장로교 연합의 구심점 될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9.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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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장 종 현 목사

“우리 총회에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다시 총회장으로 섬기게 하신 것은 장로교의 연합, 나아가 한국 교회의 연합을 위해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재추대했다. 대신과의 통합을 성사시키고, 교단의 안정과 발전을 이루라는 총대들의 바람이 들어 있었다.

이미 지난 회기 총회관 건립과 역사적 교단 통합 등을 성사시키며 백석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장 총회장은 더 견고한 연합으로 한국 교회를 선도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총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회기 3천200교회에서 올해 5천300교회로 2천100교회의 성장을 이룬 백석은 세 차례 교단 통합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장 총회장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총대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 힘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총회장은 또 “교단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단순히 교세를 키우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실천하기 위한 믿음의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연합의 힘으로 전진해 나가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총회장은 백석이 전진해 나갈 방향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교회 개척’을 통한 성장으로 복음 전파와 성령 세례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것. 장 총회장은 “교회 개척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되며, 총회와 신학교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력하도록 전심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부흥과 성장이 정체된 작은 교회들을 건강하게 자립시키는 일로 성령 충만한 목회자 양성에 힘써 백석 안에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능력이 일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목회자 연장 교육 등 목회 지원 방안을 총회 차원에서 더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세계선교로 전진을 이루겠다고 밝힌 장 총회장은 “한국 교회가 양적으로 위축되면서 세계 선교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목회 현실이 어렵다고 선교를 포기해선 안 되며,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 신학교 졸업생들과 총회 목사님들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나가야 한다”며 역동적인 총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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