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찬송가 사용, 타 교단 결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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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찬송가 사용, 타 교단 결의 참조”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9.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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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실행위, 다음 회의 때 다시 논의

기성총회(총회장:이신웅 목사)가 교단에 제기되고 있는 21세기 찬송가 사용 중지 요청과 관련, 타 교단과 보조를 맞춰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다.

기성총회는 지난 5일 동대전교회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108년차 총회에서 위임된 21세기 찬송가 사용 문제에 대해 논의, 성급히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9월 중 실시되는 타 교단들의 찬송가 관련 결의를 참조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실행위원회에는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대표회장 전희준 장로와 찬송가공회 최부강 목사가 참석해21세기 찬송가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 “일관성 없는 편집과 가사 수정에 따른 혼란, 해외 찬송곡에 대한 고액의 저작권 지불, 비 성서적이며 비 신앙적인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시정해 우리의 심성과 정서에 맞는 우리 찬송가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21세기 찬송가 사용 중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기성총회 실행위는 21세기 찬송가는 현재 대부분의 교단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교계와 보조를 맞추어야 하며, 찬송가 사용을 중단할 경우 개 교회와 성도들의 혼란은 물론 교체에 따른 비용 문제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9월 각 교단 총회의 결의를 지켜본 후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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