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후원자와 함께 ‘필드 트립(Field Trip)’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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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후원자와 함께 ‘필드 트립(Field Trip)’ 떠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8.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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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후원자 결연 아동과 네팔에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만남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안정복)이 ‘특별한 만남’을 위해 네팔로 향했다.

네팔의 결연 아동들을 만나기 위해 후원자들과 함께 필드 트립(Field Trip)을 떠난 것.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와 시라하, 치트완에서 진행된 이번 필드 트립에는 총 12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필드 트립 기간 동안 현지 결연아동들이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아이들과 함께 에코 백에 그림 그리기, 종이 액자와 부채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시라하 초등학교 교정에 나무를 심고 벽화를 그리는 노력봉사를 실시했으며, 아이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팔은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 평균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경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UN이 분류한 기준으로 최빈국에 속해 대외 원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특히 성별, 카스트 계급, 종족, 지리적 위치 등에 따라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어 취약 계층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주요 개발 과제 중 하나로 제시된다.

이에 굿피플은 결연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고 음악, 컴퓨터, 미술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굿피플 안정복 회장은 “결연아동은 우리와 먼 곳에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또 하나의 가족”이라며 “그 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눠 오신 후원자들이 이번 필드 트립을 통해 직접 아동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네팔 필드 트립에 참가한 후원자들은 “그 동안 편지로만 안부를 주고받고, 사진으로밖에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결연 아동들을 직접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니 너무나 즐겁다”며 “아동 결연을 맺길 참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해외아동결연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해져서 더 많은 아이들이 후원자를 만나 사랑 받으며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네팔 필드 트립은 굿피플에서 세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 2012년에 캄보디아 필드 트립이, 2013년에는 케냐 필드 트립이 진행된 바 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필드 트립을 실시해 후원자와 결연 아동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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