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세월호 돕기, 안산기독미래네트워크 창립"
상태바
[TV] "세월호 돕기, 안산기독미래네트워크 창립"
  • 운영자
  • 승인 2014.05.30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ms://media4.everzone.co.kr/igoodnews/news/0526-2.wmv

(서울 = 이현주 기자) 세월호 희생자 지원과 안산 지역 빈곤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안산 교회들이 나섰습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 소속 47개 교회는 지난 26일 안산빛나교회에서 ‘안산기독미래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세월호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40일을 맞아 중간보고회를 가진 안산 기독교연합회는 “희생자 유가족이 정상적인 삶을 찾을 때까지는 빠르면 2~3년, 길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이에 따른 장단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산기독네트워크는 생존자와 희생자 유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트라우마 치료 연결, 긴급생계비 지원,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연합회 회장 유재명 목사는 “유가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 사건이 그냥 잊혀지는 것”이라며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를 찾아낼 때까지 안산 교회들은 함께 돕고 기도하며, 진상규명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산은 세월호 침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950여 교회 가운데 36개 교회에서 7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으며, 안산 단원고에서만 250명의 학생이 실종됐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지원 활동은 안산지역 피해자에 머물지 않고 304명의 희생자 유가족 전체를 향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산기연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긴급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도체육관과 안산 합동분향소를 오가며 지원 활동을 벌였습니다.

안산기연은 한국교회에 드리는 제언을 통해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세월호 지원에서 만큼은 한국 교회가 창구를 일원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