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선교회(대표:최바울 선교사)는 한국 토종 선교단체로서 이슬람권 선교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초교파 해외선교단체이다. 현재 북아프리카, 중동, 터키, 이란, 파키스탄, 인도, 인도차이나, 중앙아시아, 중국 소수민족에 걸쳐 이슬람 선교의 주요 관문 도시에 82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을 증거 하는 단체가 바로 인터콥이다. 그렇지만 최근 10년에 걸쳐 인터콥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다. 이슬람 선교의 현장에서 무슬림들에 의해 공격당하는 것보다 더 가혹하게 한국 기독교 일부로부터 극심한 매질을 당하고 있다.

인터콥선교회는 결코 이단이거나 이단성이 없으며 최전방 개척선교지인 이슬람권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는 해외선교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격을 당하는 것이 교회역사에서도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백석 이슬람대책위원회에서는 한국 교회 일부에서 근거가 없거나 지난 2년간에 걸쳐 한국해외선교단체협의회(대표:강승삼 목사, KWMA)에서 구성한 한국 교회 전문 지도위원들의 지도를 받기 전에 자료를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무차별적으로 인터콥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여러 가지 자료와 인터콥 관계자와의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갖게 되었고 인터콥 선교회의 진실한 모습을 한국 교회 앞에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

인터콥선교회는 종교개혁의 5대 정신을 근원적으로 신앙 고백하는 단체이다.

첫째, 인터콥선교회는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원칙을 철저히 따른다. 따라서 신사도운동과는 신학적으로 뿌리가 다르다. 신사도운동은 신약성경의 기록자인 영감을 받은 사도가 오늘날에도 존재하며 하나님의 직통계시가 유효하다는 사상이다.

인터콥선교회는 특별계시인 성경의 충분성 교리에서 추호도 이탈하지 않은 신학적 토대 위에서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단체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IHOP과 연관되어 있고, 그 사상을 한국에 확산시킨다는 비판은 인터콥과 전혀 무관하다.

둘째, 인터콥선교회는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i),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원칙을 철저히 따른다. 일부에서 인터콥선교회가 베뢰아와 관련 있다고 비판을 한다. 베뢰아는 죽은 자가 귀신이 되어 산 자를 공격하기 때문에 그것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주 잘못된 것이며 인터콥은 베뢰아 사상이나 신앙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인터콥은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고백하는 신학적으로 아주 건실한 단체이다. 누군가를 비판하려면 그 실체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가치를 보지 않고 인터콥을 베뢰아나 신사도운동 등과 비교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다. 인터콥은 종교개혁의 5대 교리를 믿으며, 성경의 계시의 말씀을 따라 해외 이슬람권에서 선교하는 단체라는 것이 그 핵심이다.

셋째, 인터콥은 극단적 세대주의와 무관하다. 한국의 종말론은 극단적 세대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인터콥선교회는 종말론적 선교를 매우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자체가 성경신학적으로 종말의 시작이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최후 승리가 이루어지고 사단의 권세는 불 못에 던져질 것이다. 인터콥선교회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의 전 기간을 종말이라고 보는 아주 건전한 신학을 갖고 있고, 이 기간 동안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서 증거 되는 주의 뜻이 이루어짐을 믿고(마24:14), 종말론적 선교사명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인터콥선교회가 종말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선교한다고 해서 극단적 세대주의라고 비판하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공격이다. 인터콥은 언약신학에 기초하여 성경을 이해하며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세대를 초월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이러한 신학적 토대 위에 인터콥이 이슬람권 해외선교에 충성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곡해하여 근거 없이 공격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관점에서 보면 심각한 일이다. 이에 더 이상 인터콥을 근거 없이 공격하거나 비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맹렬하게 서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슬람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인터콥을 위로하고 격려해서 바르게 선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숙한 한국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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