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통일시대 대비할 ‘통일 리더’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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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통일시대 대비할 ‘통일 리더’ 세운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4.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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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복음적 통일 연구위한 ‘통일연구소’ 개소식 개최

민족복음화와 통일한국의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박성민 목사) 통일연구소 개소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부암동 CCC민족복음화전략센터에서 열렸다.

▲ CCC는 통일연구소 설립을 통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구체적인 통일 선교전략을 연구,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캠퍼스 선교단체로 민족복음화와 통일한국의 비전을 위해 활발한 북한 지원사업을 벌여온 CCC는 그동안 북한 젖염소 보내기 운동을 비롯해 통일봉사단, 통일통장 만들기, 북한복지사업 등으로 인도적 차원의 북지원과 복음 전파에 힘써왔다.

CCC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한국CCC 설립자인 고(故)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 통일한국의 비전과 전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구체적인 통일 선교전략을 연구,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CCC 출신 직장인(나사렛형제들)들을 통일시대의 리더로 세우고 네트워크를 조직화해 전문적인 통일 일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북한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관우 목사는 “분단 70년을 앞둔 시점에서 CCC통일연구소 설립은 그간의 통일 연구를 발전, 계승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필드에서 활동할 통일 리더를 세우고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일선교 리더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11기도’, ‘영친운동’ 등 유성 김준곤 목사의 통일유산을 학문적으로 체계화 하기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용서와 사랑의 메시지를 흘려보내는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CCC는 대학생 선교단체 인만큼 캠퍼스 내 통일의식 조사, 통일 관련 토론 등 대학생을 중심으로 활발한 통일 논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역으로는 △통일 포럼 및 아카데미 운영 △통일연구소 자료실 운영 △통일 관련 대학생 의식조사 △학생통일봉사단 연구요원 양성 △통일 관련 교실 운영 △통일선교훈련원 운영 △통일 전문 영역별 자원을 위한 전국 나사렛형제들 데이터베이스 구축 △외부기관과의 통일선교 네트워킹 등을 전개한다.

한편 이날 개소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는 “기독교인에게 국경은 없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민족이 있다는 사실”이라며 “CCC통일연구소가 성벽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이끈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를 낳는 곳이 될 것”을 기대했다.

이어 그는 “느헤미야처럼 눈물의 기도로 남북을 재건하고 통일된 조국을 이루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리더가 세워지고, 새로운 역사의 분수령이 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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