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극동방송 방송 선교사로 한마음 모아”
상태바
“40년 넘게 극동방송 방송 선교사로 한마음 모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6.10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 개최…1400명 운영위원 참석

전국의 극동방송 운영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송 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2024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운영위원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방송 선교의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4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극동방송)
‘2024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극동방송)

이날 개회예배의 설교를 전한 우민수 목사(원주명륜교회)는 “시대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기본적인 신앙생활에 힘써야 한다. 우리가 붙들 것은 오직 주님밖에 없으며,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삶에 드러날 것”라고 선포했다.

전국에서 모인 1400명의 운영위원을 축복하며 ‘온 세대 음악회’가 펼쳐졌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서울팀과 영동팀이 연합해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극동방송 미국동부지회 운영위원장 홍희경 장로가 ‘김장환 목사님과 동행한 나의 50년 여정’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홍 장로는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우주 박물관의 총관리 책임을 맡은 업체의 CEO로 산하에 1,000명의 직원이 소속돼 있다.

그는 간증에서 하나님께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통해 그의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전하며 운영위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홍 장로는 “지난 50년을 뒤돌아보면 김장환 목사님과 동행하며 기도하는 법을 배운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보물이다. 저도 그를 따라 매일 새벽 제단을 쌓아오고 있다”고 간증했다. 또한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들어주시니 힘과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발맞춘 특강도 선보였다. 염재호 총장(전 고려대학교 총장이며 현 태재대학교 총장)은 ‘AI시대의 기독교 선교’를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강연을 펼쳤다.

부흥회 시간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심도 있게 나누었다. 그는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쇠퇴해 가는 가운데 당진동일교회의 부흥 사례를 나누며 “대한민국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위기 속에 있다. 교회가 앞장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독려했다.

수련회 다음날 새벽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한 김장환 목사는 “우리가 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내려놓고 그 빈자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라”고 권면했다.

‘2024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극동방송)
‘2024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6일부터~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열렸다. 김장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극동방송)

성찬예식 후에는 일산 든든한교회 장향희 목사의 QT와 강릉장로교회 이상천 목사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드린 후 1박 2일간의 수련회가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장인 이일철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앞으로 전심으로 극동방송의 방송 선교를 돕는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는 직원들을 격려해주기를 바란다”며 전했다.

한편 극동방송 운영위원회는 1980년 9월 18일, 32명의 후원자가 극동방송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재정적인 후원을 다짐하면서 시작됐다. 그들의 헌신과 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져 전국에 극동방송이 퍼지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현재 전국 13개 지사에 속한 38개 지부 7,00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각 지역 극동방송의 방송선교 사역을 돕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