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이름 뿌리내리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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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이름 뿌리내리도록 돕겠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2.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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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노회모임에서 장종현 총회장 총회관 건축 의지 설명

강원노회 신년성회 헌금 3백만 원 총회관 건립에 전달

강원노회(노회장:함재흥 목사)가 신년성회에서 모아진 3백만 원의 헌금을 총회관 건립기금으로 헌납했다.

강원노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원주장로교회에서 ‘2014년 신년축복성회 및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성회 주제를 ‘백석인의 보금자리를 위한 연합부흥성회’로 잡은 강원노회는 “벽돌을 한 장 올리는 마음으로 총회관 건립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후 지난 6일 열린 백석총회 산하 7개 노회 모임에 참여해 장종현 총회장에게 신년성회 헌금을 전달했으며, 총회관 건립에 더욱 힘써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강남, 황해, 경기중앙, 경기남, 평안, 강원, 강원중부 등 7개 노회가 참여한 이날 모임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관 건립에 대한 노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장 총회장은 “한 시대가 지나고 새로운 시대가 올 때 우리의 목회환경은 상당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든든한 교단과 신학교들은 살아남지만 규모가 작고 조직이 허술한 곳은 교단의 존재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고민이 교단통합과 총회관 건축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한 장 총회장은 “총회가 굳건히 뿌리 내리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에 후배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어 백석의 이름이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총회관 건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교단 설립자의 입장에서 노회원들에게 당부를 전한 장 총회장은 “백석총회라는 이름으로 목회하는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내 총회 우리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다른 대형교단을 넘어 백석이 쓰임받는 축복이 임하게 기도하고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백석총회는 총회장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총회관 건립사업도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131억여 원이 약정됐으며 28억 원이 납부됐다.

강원노회와 같이 신년성회 등으로 특별 건축헌금을 모으는 것과 더불어 전국 노회가 총회관 건축 약정기간인 3년 동안 별도의 회관 건축 비용을 헌납하기로 했다. 7개 노회 모임이 있던 6일에도 3천만 원을 약정하겠다는 연락이 답지됐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는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1차 모금과 더불어 4250교회 80만 성도를 대상으로 하는 2차 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3월 중순 경 ‘총회관 건립을 위한 제2차 전진대회 및 연합기도회’를 개최하고 기도로 세우는 총회관을 위해 마음을 모은다. 건추위는 또 전국 노회 추진위원들을 위촉하고 중앙과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총회관 건립을 위해 세부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7개 노회 모임은 이종승 부총회장 등 총회임원들의 노회순방을 대신해 일정상 만나지 못한 서울, 경기, 강원지역 7개 노회가 총회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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