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한국여성으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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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한국여성으로 나아가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4.01.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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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품협회, ‘우리 아이 인성지도사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심사 통해 선발된 40명의 교육생들 3개월간 교육과정 수료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인성지도사 양성 과정’ 수료식이 (사)한국성품협회(대표:이영숙) 수원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지난 23일 열린 수료식은 경기도평생교육원 주최와 (사)한국성품협회(대표:이영숙) 주관, 경기도다문화사랑연합이 협력해 마련됐다.

한국성품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10가구 중 1가구가 다문화가정인 현 한국사회 속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품·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자녀, 가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한국문화 속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문화에 대한 부적응으로부터 온 내면적 상처, 감정적인 상처들을 이번 성품·인성교육을 통하여 회복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인성지도사 양성 과정’은 40명의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이 함께 3개월(100시간)을 지내며 서로의 문화와 예절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간의 벽을 허물어 가는 자리로 구성한다. 이론 강의 60시간, 실습 40시간이며 실질적인 인성 지도를 위해 한국형 12성품교육 이론과 인내 성품을 중심으로 가정 실습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한편 (사)한국성품협회는 교육과정 수료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일반 국·공립 교육기관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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