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튼튼한 가정사역 구조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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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튼튼한 가정사역 구조 주고싶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4.01.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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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일 장로, 한국가정사역협회 이사장 취임

“한국의 가정 사역을 통해 모두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 이를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세미나, 상담 등이 있었지만 부족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을 회복시키고 살려서 국민행복지수를 높이고 행복한 국가로 만들고 싶다.”

한국가정사역협회(회장:오대식 목사, http://familyministry.or.kr)가 지난 13일 법인 설립 및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사장으로 취임한 주수일 장로는 “20여 년 전부터 가정사역을 위한 단체 및 학회가 많은 활동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큰 성과는 없었다”며 “법인 설립을 통해 구조를 다지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한국의 가정은 현재 건강하다 볼 수 없지만 타 문화에 비해서는 앞서가고 있다. 한국가정사역협회의 새출발을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며 “1등으로 앞서가는 리더보다는 주변을 돌아보며 뒷받침해주고 따라가주는 아름다운 협력자로 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수일 장로는 “협회가 법인으로 등록됐으니 본격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사역단체들끼리도 서로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기까지 부모를 따라 교회에 출석했다. 하지만 그 후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는 2000년대부터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선교국가가 아닌 선교대상국가로 전락하기 쉬운 이 때에 가정을 살려 선교국가로서의 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로는 “기복적이고 맹목적인 종교 생활이 아닌 삶을 질을 바꾸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더 나아가 대외적으로 믿지 않는 이방 국가의 가정사역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협회 산하 여러 가정사역 단체 등 1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법인 설립 및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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