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이들에게 찬양으로 희망줄 것"
상태바
"방황하는 이들에게 찬양으로 희망줄 것"
  • 승인 2003.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찬양교회’ 개척한 가이던스음악학원장 박 상 희 목사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음악적 재능을 목회에 한껏 활용하고 싶습니다.” 지난 1일 가이던스음악학교 내에 ‘주찬양교회’를 개척한 박상희목사는 대중문화 속에 기독문화를 전파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5세라는 늦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한 박목사는 대중음악계에 이름난 실력파. 한국가요평론가협회장과 한국 노랫말 연구회장 등을 맡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복음을 전파하고자 나선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88년에는 장애인 올림픽 주제가를 만들었고 4백만 장애인에게 바치는 곡을 작곡, 복음가수 전용대씨의 음성으로 독집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중음학학원을 설립, 기독교정신에 근거한 대중음악인 양성과 신앙과 실력을 고루 갖춘 기독교 실용음악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목사는 지난 2001년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신학을 공부한 뒤 목사안수를 받았고 2년여의 기도끝에 ‘주찬양교회’를 개척한 것. “하나님은 저에게 많은 달란트를 주셨고, 많은 훈련을 시키며 연단을 통해 ‘가이던스’에 이어 ‘주찬양교회’까지 개척케 하셨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찬양교회는 학원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찬양 중심의 열린예배를 드리게 된다. 박목사는 “이웃들이 허물없이 참여해 함께 찬양하며 이를 통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찬양교회는 앞으로 찬양팀을 구성, 지방을 돌며 공연을 펼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음악으로 치유하며 말씀을 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희목사는 서라벌예대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베다니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및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