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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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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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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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 (백석신학교 학장)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야의 한계, 생각의 한계, 능력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살다가 인생을 마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자기의 한계를 깨고 초월된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한계만 보는 사람은 극히 제한적이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나, 하나님의 능력을 보는 사람은 자기 한계를 깨고 초월된 삶을 살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또한 “네 눈을 들어 하늘의 별을 그리고 땅의 모래를 셀 수 없음같이” 하나님의 능력은 헤아릴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창세기 49장22절에 보면 야곱은 요셉을 축복할 때 “요셉아 너는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말씀과 같이 담을 넘음 같이 너의 한계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살라고 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담을 넘는다는 말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선다는 말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축복한대로 요셉은 자신의 한계, 가문의 한계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민족의 한계를(The Limitation of Nationality)를 넘어서서 타국인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하늘을 보아도 구름을 보지 않고 맑은 창공을 보며, 바다를 보아도 파도를 보지 않고 바다 넘어 푸른 지평선을 보며, 나무를 보아도 떨어지는 꽃을 보지 않고 그 열매를 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장래 일을 말하며 꿈을 꾸며 이상과 환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무한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비록 많은 한계를 가졌다 해도 그분은 한계를 깨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신약 성경 디모데전서 6장 1절에 보면 디모데를 칭할 때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 모두를 죄인, 세상사람, 무능한 자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너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십니다.

스스로 자신의 무능을 보고 “이것은 못해, 이 일은 이룰 수 없어, 이것은 불가능해”하며 한계를 만들지 말고, 또한 이웃과도 담을 쌓아 항상 외톨이가 되고 적대시 할 것이 아니라 중간의 막힌 담을 허시는 예수님과 한계를 넘어서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 자기 한계를 넘어서기 바랍니다.

큰일을 이룬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깬 사람들입니다. 후기 현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고, 또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은 나의 한계로 이웃과의 담을 만드나, 하나님은 나의 한계를, 이웃과의 담을 허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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