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복음화하려면? '성시화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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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복음화하려면? '성시화 전략' 발표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0.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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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2013서울국제성시화대회서 성시화 전략회의 진행
▲ 전용태 장로가 성시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8일, '2013서울국제성시화대회'의 일환으로 '세계성시화지도자 전략회의 및 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국가 변혁을 위한 성시화운동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지금 우리 정부는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해선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종교사학에서 종교교육권을 빼앗은 일은 해선 안 되는 일이다. 교육을 반대하는 80%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반면 찬성하는 20%의 목소리엔 귀를 닫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성시화운동을 후대에 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대회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공동기금을 만들어 이 사회에 훌륭한 기독교인 지도자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정장식 장로는 '지도자 성시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입을 열었다.

그는 "성시화운동에 있어 지도자의 역할은 크다"며 "지도자들은 지도력은 물론 훌륭한 인품을 가져야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적소에 배치된 지도자들의 홀리클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지방의 홀리클럽을 통해 지도자들이 모여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말씀으로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

그는 또 "성시화의 가장 큰 홍보는 입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행사와 구호보다 내면 깊이 성시화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전국의 228개 시군구의 지도자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할 때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성시화 전략회의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

마지막 전략발표자로 강단에 선 것은 포항성시화운동을 시작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이건오 장로. 이 장로는 '직능별 성시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이어갔다.

그는 "많은 이들에게 왜 예수를 믿기 싫으냐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먼저 믿음 사람이 의롭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며 "전도에 필요한 것은 먼저 믿은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과 전도지 뿐"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 그가 발표한 포항성시화운동본부의 직능별 선교 현황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 중 가장 부각된 부분은 '베레카 홀리클럽'. 베레카 홀리클럽은 포항 지역의 보일러 및 배관수리기사들이 모여 전문기술로 선교에 나서는 그룹이다.

이건오 장로는 "베레카 홀리클럽이야 말로 직능선교의 본보기"라며 "처음 세 명으로 시작된 홀리클럽이 지금은 20여 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클럽이 됐다. 한 번은 포항과 자매결연을 맺은 러시아의 한 도시에 파견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달란트를 가지고 성시화에 나서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란 것이다. 때문에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약사, 교사, 법조인, 언론인 등의 직능별 홀리클럽을 통해 성시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회의 후에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이사장으로 최대영 장로를 위촉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미주본부, 유럽본부의 관계자들이 나와 진행한 사업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보고했다.

한편, 다음 국제성시화대회는 2년 후인 2015년 미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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