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밀알, 아프리카에선 여섯 그릇 식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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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밀알, 아프리카에선 여섯 그릇 식사로!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0.17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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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의 소액기부 캠페인 ‘천천클럽’
▲ 아프리카 친구들의 식사와 교육을 위해 후원한 멘델스쿨의 7세반 아이들. <사진=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멘델스쿨과 함께 천천클럽을 시작했다. 천천클럽은 천원의 나눔으로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식량과 교육지원을 할 수 있는 밀알복지재단의 소액기부 캠페인.

멘델스쿨 홍안희 교수부장은 “먹을 것이 없고 다닐 학교가 없는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 본인의 것을 희생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112명이 있는 멘델스쿨에는 9월 한 달간 120여 만 원이 모금됐다. 모두 어린이들이 100원부터 1,000원까지 기부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세상에 이렇게 배고픈 아이들이 많은지 몰랐다”며 “천원이면 밥을 여섯 그릇이나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온라인 나눔팀 이희성 주임은 “소액기부를 통해 큰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부는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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