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위해 국제연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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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위해 국제연대 주력”
  • 승인 200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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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사업 밝힌 교회협 백도웅총무 ꡒ남북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한반도와 동북아가 연결되어 통일을 향한 좋은 환경으로 발전하리라고 기대합니다ꡓ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백도웅 총무는 지난 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각 위원회별 전반기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대표회장과 각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대표회장과의 불화설에 대해 일축하면서 백총무는 1년 동안 대표회장과 함께 에큐메니칼 정신을 살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들어설 새정부에 기대를 건다면서 ꡒ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패권이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긴장과 대결을 이 땅에 증폭시키지 못하도록 우리 교회가 먼저 감시하고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ꡓ며 이를 위해 반전, 평화 기독교연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백총무는 ꡒ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확산과 세계선교에 기여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신세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개발이라고 본다ꡓ며 동북아 국가간의 연대 속에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와 협력하여 한국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한 백총무는 ꡒ변해가는 시대, 사회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한국교회가 교회의 품위와 위상을 건강하게 지키고 또 새롭게 세워갈 수 있도록 교회갱신에 주력하겠다ꡓ고 언급했다.

특히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남과 북의 종교인들이 함께 하는 3.1절 민족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백총무는 ꡒ이번 행사를 통해 경색된 한반도에 평화 통일의 바람을 일으키킬 바란다ꡓ고 언급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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