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이미지 회복 ‘집중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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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이미지 회복 ‘집중노력’
  • 승인 200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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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ꡒ한기총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부각시키고 대사회․대정부 관계를 바르게 정립시킬 것이며, 다양한 목소리를 수집해 한국교회 전체의 연합과 우의 증진에 힘쓰겠습니다.ꡓ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9대 대표회장에 선출돼 지난 5일 취임식을 가진 길자연목사(왕성교회)는 한국교회 연합과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데 힘쓰는 한기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길목사는 남북교류 협력과 국내외 선교, 사랑실천운동 등 기독교 이미지를 대회적으로 강조하고 한국교회 영적․질적 부흥과 개혁․갱신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히면서 한국교회 내 여성과 청년, 평신도의 역할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도우며 이단 사이비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기총이 그동안 추진해 온 기독교교도소 건립을 비롯해 여러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길목사는 지난해말 실행위에서 선출된 직후 밝혔던 연합과 발전을 도모하면서 평신도와 30-40대 교역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중소교단도 소외되지 않는 보다 폭넓은 한기총을 만들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길목사는 한기총의 내부개혁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2년동안 4억여원의 기부금을 내놓을 것을 약속했으며, 기구조정과 사무능률화, 직원들의 복지문제 등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길자연목사는 1964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의사로 활동하다가 1973년 총신연구원을 졸업하고 왕성교회에 부임한 이래 1978년부터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1998년 예장 합동 총회장(83회)을 역임했으며, 2001년 풀러신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성목회연구회와 기독교북한선교회 총재 그리고 총신대 운영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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