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1신] 백석-개혁 '교단 합동총회' 은혜로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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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1신] 백석-개혁 '교단 합동총회' 은혜로 개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9.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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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근 총회장 “분열의 한국 교회 연합의 모범될 것” 강조

교단 합동총회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제36회 정기총회가 9일 오후 2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940여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개회됐다.

합동전권위원장인 예장 개혁 증경총회장 이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백석 부총회장 유철호 장로는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는 교단 합동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두 교단의 합동 소식이 한국 교회를 연합시키는 촉매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지난 7월 19일 임시총회를 통해 예장 개혁(총회장:전하라 목사) 측과 전격 합동을 결의한 백석은 통합총회장에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양 교단은 약 3개월 간 전권위원 모임을 통해 ‘교단 대 교단’ 대통합의 원칙을 수립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나됨’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약속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예장 백석 정영근 총회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됨이며 그 힘으로 승리하는 것을 원하신다”고 전한 뒤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신앙 고백으로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정 총회장은 또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합동을 이루게 됐고, 증경총회장과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귀하고 복된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한국 교회의 본이 되는 통합으로 영혼의 구원 사역과 민족복음화에 앞장서는 교단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단 합동을 통한 백석의 비전도 제시됐다. 정 총회장은 “우리는 이번 합동을 넘어 지속적인 통합운동에 나설 것이며 한국 교회 연합에 앞장서고 성장과 발전을 돕는 교단이 되고자 한다”며 “분열의 상처를 가진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는 모범적인 백석 총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 성찬식을 진행한 백석 총회는 오후 3시30분부터 통합선언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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