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장 강한 국력은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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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장 강한 국력은 ‘믿음’이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8.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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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광복 제68주년 및 건국 65주년 기념예배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이 8.15 광복과 건국을 기념한 예배에서 축도전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박위근 목사, 이하 한교연)은 지난 14일 저녁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돕기 광복 제68주년 및 건국 65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광복과 건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최성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가장 강한 국력은 ‘믿음’임을 잊지 말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8월 15일은 광복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건국절임을 기억할 때 건국이 없는 광복은 부활이 없는 십자가와 같다”면서 “광복이 해방이라면 건국은 새 시대를 향한 출발이기에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국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손달익 목사(통합 총회장)가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지난날 한국 교회의 분열과 다툼을 회개하고 스스로 부단히 갱신함으로써 성령 안에서 참된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은 구체적 내용으로 △세대간 지역간 보수진보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 △서로 섬기며 빛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 △도덕적 해이와 세속적 교만을 통렬히 회개하고 분열과 다툼을 치유하며 교회다움을 회복할 것 △일본이 과거를 철저히 반성하고 군대의 합법화와 독도 영유권 야욕을 중단할 것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설 것 등을 선언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거행된 이날 예배는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의 사회로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인사말, 정영근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대표기도,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설교,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의 축도, 애국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김요셉 목사(한교연 직전 대표회장)와 권태진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축사했으며, 황수원(예장대신 총회장) 송금자(예장진리 총회장) 나세웅(예성 총회장) 목사 등이 특별기도를 담당했다.

이밖에 백석오케스트라(지휘:정성수 교수)의 식전공연이 펼쳐졌으며, 홍기숙 장로와 배방진 청년의 성경봉독, 영안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정대협 활동사 상영 및 인사, 박요한 목사의 헌금기도, 김춘규 사무총장의 내빈소개 및 광고가 있었다.

특히 이날 대강당 입구에는 일본군 만행 사진전이 전시된 가운데 각 교단과 기관에서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쌀 화환을 보내 전시됐으며, 이날 드려진 헌금 전액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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