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들의 고민과 아픔,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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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자녀들의 고민과 아픔, 함께 나눈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7.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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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K, 오는 15~17일 ‘2013년 여름수련회’ 개최

목회자 자녀들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결단을 위한 여름수련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호산나교회(홍민기 목사)에서 열린다.

세계 목회자 자녀들의 모임(World Pastor’s Kids, 이하 WPK)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목회자 자녀들만의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써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삼아 달려가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하나님의 영적 군사가 될 것을 결단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WPK 한 관계자는 “목회자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목회자의 길 못지않게 많은 희생이 뒤따르기 때문에 내면에 깊은 상처와 아픔이 있다”며 “자신과 같은 상처와 아픔이 있는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보듬어주고 기도하며 격려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호산나교회 홍민기 목사를 비롯해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 박수웅 장로(코스타 강사)가 강사로 나서며, CCM가수 정계은 씨와 유은성 씨가 게스트로 공연한다.

목회자 자녀들은 목회자ㆍ선교사 자녀 인사’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특별강의’ 시간에 그리스도인 청년으로서 지녀야 할 바른 이성관과 성윤리에 대해 고민하며, ‘간증과 나눔의 시간’에서 혼탁한 시대에 영적군사가 될 것을 다짐하며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수련회 참석자는 19세 이상의 목회자,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신청은 WPK 홈페이지(http://wpk.woobi.co.kr)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WPK는 지난 2007년 온라인 모임을 통해 처음 시작됐고, 4년 전부터 오프라인 행사로 목회자 자녀 간의 기도모임과 예배를 통해 교제와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수련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아홉 번 진행했다. 현재 예배를 통해 모아지는 헌금은 미자립교회를 후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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