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 토착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폴 워셔(Paul Washer) 목사가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삼송제일교회에서 ‘복음’을 주제로 사경회를 진행한다.

남침례교 순회 설교자로 강렬하고 분명한 복음을 선포하는 설교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슴에 불을 지키고 있는 설교자로 주목받고 있는 폴 워셔 목사는 지난 3월 ‘복음: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생명의 말씀사)을 출간해 한국 교회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애틀란타 집회에서 선포한 ‘현대 교회를 향한 10가지 기소장’이란 설교로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로부터 ‘21세기 최고의 설교’로 평가받기도 했으며, 현재 선교지 토착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HeartCry Missionary Society’의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이번 말씀사경회는 마르투스선교회 주최, 생명의말씀사 후원으로 진행된다. 마르투스선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초대교회 사도들의 신앙을 따라, 칼빈의 종교개혁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교도들의 경건 생활 방식을 따르고자 하는 선교단체로써 성경에서 증거하는 복음만을 전하고 가르치는데 집중하고 있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폴 워셔 목사의 설교는 복음과 구원의 확신 교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조나단 에드워즈, 조지 휫필드, 찰스 스펄전 등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설교하는 자리가 되는 이번 사경회에서 한국 땅에 참된 복음에 세워지기를 원하는 그의 뜨거운 열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