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회 부흥 원동력으로 교단성장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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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회 부흥 원동력으로 교단성장 도모한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7.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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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총회가 제공하는 목회현장 탐방 세미나’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고흥식 목사)가 목회자 영적 성장과 부흥을 위한 원론적인 세미나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개교회의 사역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는 ‘목회현장 탐방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모든 경비와 프로그램을 한마음교회에서 담당했으며, 참석자들은 예배와 설교, 찬양, 기도, 성경공부 등 교회의 모든 사역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교회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결했다.

▲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할 때, 교회는 부흥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교회를 이전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공동체 사역을 중심으로 유치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하라”는 부활신앙을 강조하며 목회하고 있다. 특히 이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때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교단을 초월해 한국 교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회에서 처음으로 총회와 교단 교회들을 섬기는 행사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를 위해 한마음교회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20개의 봉사팀을 조직하고,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며 교회의 모든 사역들을 소개했다.

특히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의 존재 목적과 한마음교회의 영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성도들의 섬김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며 “부활의 복음에 대한 메시지도 목회자 못지않게 실제적으로 삶으로 전달되는 등 참된 신앙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성로 목사는 “이번 목회현장 탐방 세미나를 계기로 한마음교회의 사역이 침례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에 널리 알려져 함께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길 소망한다”며 “총회가 일선 목회현장의 실제적인 사역을 공유함으로써 교단 부흥을 실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침례교 한 관계자는 “그동안 총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일선 목회 현장의 사역을 알리거나 공유하는데 많은 미흡함이 있었다”며 “이번 목회현장 탐방 세미나를 계기로 총회 임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교회의 역량을 교단 내 교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침례교회의 장점은 개교회가 갖고 있는 무한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를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개교회 부흥의 원동력을 교단 내 모든 교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목회 세미나에 개교회 참여를 활성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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