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구슬땀으로‘농촌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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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구슬땀으로‘농촌사랑’실천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6.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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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사회봉사단 ‘2013 하계농촌봉사활동’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포도농장을 방문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강종성) 백석사회봉사단은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천안시 입장면 신두1리 마을회관에서 하계 방학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의 사명을 다하고자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2013 하계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사회봉사단은 양 대학 10개 팀 270여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25일부터 28까지 3박 4일간 천안시 입장면 기로 1리외 9개 마을을 각각 방문하여 지역특산물인 포도농장에서 포도 봉지작업과 포도 순따기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으로 모셔와 전문미용사의 머리염색 서비스와 전공관련 의료봉사를 해드리고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우신 어르신 대상으로 친손자 손녀가 되어 어르신들의 웃음을 찾아 드리는 조그마한 자리도 마련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심각한 취업난으로 대학가의 농촌봉사활동이 점차 사라져가고 하고 있는 요즘,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학생들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사람의 손으로만 작업이 가능한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 등을 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의 사명을 실천하고자 했다.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한 사회봉사센터 박철웅 소장은 “천안 근교의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젊은 일손이 귀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 그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면서 “수고한 학생들에게 고맙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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