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 외식•미술 분야 잇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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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외식•미술 분야 잇단 수상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6.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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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인 바리스타 대회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월드 그랑프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백석예술대학교 바리스타과 박주원 학생이 한국대표의 타이틀을 달았다.

외식산업학부 박주원 양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1위
회화과 학생 3명 ‘2013 아시아프’ 서양화 부문 당선

최근 열린 국제적인 바리스타 대회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월드 그랑프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바리스타과 박주원 학생(23•사진 중앙)이 한국대표의 타이틀을 달았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월드 그랑프리’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와 월간커피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 바리스타 대회로, 국내외 내로라하는 바리스타 총 16명과 세계적인 명성의 심판진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대회다.

올해 11월 삼성동 COEX홀에서 열릴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월드 그랑프리’에 한국 대표 바리스타로 참가할 8명 중 마지막 한 명을 선발하는 자리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명의 참가자 중 박주원 학생이 기량을 발휘했다.

박 씨는 “처음 나가본 바리스타 대회인데 한국대표에 선발되서 아직 얼떨떨하다. 많은 응원과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과 학우들이 있었기에 잘 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커피문화를 알리기 위해 11월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여름을 닮은 열정의 젊은 미술인 축제가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조선일보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주최하는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 축제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의 일환으로 열리는 젊은 미술학도들의 최대 아트페어다.

지난 5년 동안 20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작품 4천여 점이 판매되는 등 매년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30세 이하 작가들이 패기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까지는 참여 작가 777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여겨 500명으로 조정했다.

이중 백석예술대학교 회화과 3명의 학생이 서양화 부문 젊은 작가에 선정되어 아시아프에 함께 참여한다. 1학년에 재학중인 김혜정, 2학년 양정은 그리고 졸업생 김용권 학생이다.

김용권 학생 작.
국내 유명 미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선정되는 만큼 공모에 당선되면 ‘전문 작가’로 인정받은 셈이다. 게다가 이번 참여 작가 공모에는 국내외 대학생 및 젊은 작가 3,013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졸업한 김용권 학생(24)은 졸업작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에게 아시아프는 ‘날개’가 됐다.

현재 팝아트회사에서 근무중인 김 씨는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 안일한 생각으로 일만 하다가 이번 아시아프에 당선되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며 “당시 학교에서 찬양을 들으며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아시아프에 당선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때의 열정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림을 그려 좋은 작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시아프에 선정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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