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결교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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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결교단 만들겠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5.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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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선교 106주년 연차대회 및 제92회 총회

신임총회장에 나세웅 목사, 이종복 부총회장 등 단일후보로 당선

예성 제92회 총회가 27일 성결대학교 대강당에서 개회예배를 드림으로시작돼 29일까지 회무를 처리한다.

나세웅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김두성 목사) 선교 106주년 연차대회 및 제92회 총회가 지난 27일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열려 신임총회장에 현 부총회장인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지난 4월 16일 단일화에 합의해 선거 없이 임원을 선출함으로써 현 부총회장인 나세웅 목사가 총회장에,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종복(창신교회)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철구(강서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이밖에도 서기에 문정민 목사(동산교회), 부서기에 김종현 목사(염광교회), 회의록서기에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 회계에 이창수 장로(시흥중앙교회), 부회계에 강규열 장로(제일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투표없이 당선됐다.

총회장에 추대된 나세웅 목사는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이 있는 성결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밀알과 같은 인물이 되어 지교회 부흥과 교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는 종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임원선거에 앞서 헌장개정안이 다뤄져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헌장 전문은 그대로 보존하고 세가지 주요 사안을 제외하고는 일괄 처리했다. 제2장 신조에 있어서 ‘절대무오한’을 ‘정확무오한’으로, ‘묵시’를 ‘특별계시’ 등 현대적 용어로 일부 개정했다.

총회 조직법 중 원로목사와 원로장로에 대한 3가지 안에 대해 총회대의원권을 부여하되 선거권을 제외한다는 1안이 채택됐지만 3분의 2를 득표하지 못해 부결됐으며, 총회비 납부방법 역시 총회비(세례교인비)를 지방회가 수납하여 총회에 일괄 납부하는 방법과 교회별로 총회에 직접 납부하는 방법 중 2안을 택했으나 역시 3분의 2에 절대적으로 미치지 못해 부결됨으로써 기존대로 경상비의 1%를 교회별로 납부하는 기존방식이 적용되게 됐다.

목사안수식 주관 역시 총회가 아닌 지방회가 주관할 것을 절대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주요사안들은 모두 부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총회에 앞선 1부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나세웅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김두성 목사가 ‘주의 뜻을 이루는 성결공동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기성 박현모 총회장, 나성 한기동 감독, 예장대신 황수원 총회장, 한교연 박위근 대표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2부 성찬식과 3부 전도대회 시상, 5부 공로패 수여로 이어졌다.

박현모 기성 총회장은 “형제교단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모든 교회가 위기를 이야기는데 그 해결책은 거룩과 성결이기에 기성과 예성이 힘을 합쳐 한국 교회를 변화시켜나가자”고 전했다.

박위근 한교연 대표회장은 “새로운 임원진들에게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가 임하길 바란다”면서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감당해 주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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