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상, 스마트목회로 대처해야
상태바
변화하는 세상, 스마트목회로 대처해야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5.28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스마트목회 콘퍼런스’ 개최

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이동현 목사)이 지난 27일 영서교회에서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목회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마트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동현 원장을 비롯해 양정석 장로(KT 신우회), 정철우 교수(서울중앙신학교) 등이 △변화하는 세상과 변화에 적응하는 교회 △스마트 기기의 선택과 목회 앱 활용하기 △스마트폰 주소록을 활용한 교회 교적관리 시스템 구축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동현 원장은 “복음은 변하지 않지만 목회환경과 선교현장은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다”며 “2015년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종이 없는 학교가 현실화될 것이다. 이에 따른 교회학교 교육방법론과 함께 디지털 성경교재의 준비, 스마트 기기와 기자재 활용방안 등 목회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현재 스마트 기기 하나만 있으면 목회일정을 비롯해 설교 관리, 교육자료 관리, 교적 관리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 활용법,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전도 방법 등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교회와 세상의 문화적 간격이 더욱 커져 목회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정석 장로는 “많은 목회자들이 고가의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전화기를 기기로만 보기보다는 목회를 돕는 보조기구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인터넷전화기에 성경책과 성경공부, 설교 관련 앱들을 설치해 성경공부나 가정예배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목회자들이 목회 및 일반생활 속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들도 함께 소개했다.

별도의 비용 없이 개교회에 맞는 교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정철우 교수는 집이나 교회에서 애물단지처럼 굴러다니는 구형 스마트폰을 목회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구형 단말기와 자신이 현재 사용하는 단말기를 동기화하면 자료와 정보, 일정과 주소록 등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글 드라이버, 캘린더 등을 활용한 교적관리 시스템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도 관리를 비롯해 설교관리, 교육자료 관리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목회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성경공부나 예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폰 단말기,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스피커, 인터넷 웹서핑과 서버로 활용할 수 있는 명함크기의 컴퓨터 등 목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의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