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6.15 기념행사 공동개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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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6.15 기념행사 공동개최 환영”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5.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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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성명서 통해 발표 정부는 “아직 미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는 6.15 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가 지난 22일 제안한 ‘6.15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논평을 통해 “북측위원회의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 공동개최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한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어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또 “우리는 북측의 이번 제안을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게기로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성사되면 화해통일위원회는 동참할 것이며 조선그리스도교련맹도 함께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행사가 꼭 이뤄져 남북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다음 달 15일 13주년을 맞는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성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지만, 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6.15 북측위원회 공동행사 제의는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6.15공동행사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후 계속 진행돼 2003년을 제외하고 매년 남북을 오가며 열렸지만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2009년부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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