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교회연합과 일치 위한 기도 계속” 다짐
상태바
한목협, “교회연합과 일치 위한 기도 계속” 다짐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4.05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일 ‘제6차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 진행

지난해 7월부터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 및 서명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전병금 목사)가 지난 3일 오후 7시30분 이천순복음교회(김명현 목사)에서 6번째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하성 성령목회실천협의회 주관으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한목협 공동회장 조승렬 목사(감사순복음교회)의 사회로 공동회장 박기철 목사(분당제일교회)가 기도하고, 전병금 대표회장(강남교회)이 메시지를 전했다.

전 대표회장은 “기도하는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노력을 통해 부족함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단과 한국 교회를 위해, 대 사회를 위해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는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목협 상임총무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의 기도회 인도로 △한국 교회 분열의 현실을 참회하고 새롭게 결단하게 하소서(최영길 목사, 김포순복음교회) △교단간 상호 신뢰가 회복되고 구체적 일치를 이루는 기도운동과 행동이 활발히 일어나게 하소서(김영국 목사, 구로순복음교회) △한국 기독교를 향한 영적 도전이 심화되는 시대에 통일한국 시대를 앞두고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책임 있는 연합기구가 조속히 구성되게 하소서(김종술 목사, 순복음삼선교회)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기도했다.

기도 후에는 한목협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했으며, 이천순복음교회의 김명현 목사의 환영인사와 한목협 공동회장 임승안 목사(전 나사렛대 총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한목협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 및 서명운동 대해 설명한 이성구 목사는 “지난 15년 간 한국 교회의 연합기구 단일화를 비롯해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연합기관이 둘에서 셋이 되는 결과가 생겨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결국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셔야 하고,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 기도회가 비록 작은 기도모임이지만 주님께서 한국 교회를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함께 기도해나가자”고 요청했다.

한편, 한목협은 지난해 7월 기장 21세기목회협의회 주관을 시작으로 예장합동 교회갱신협의회, 기성 바른목회운동교역자협의회, 예장백석 바른목회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 및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해오고 있다.

한목협은 “한국교회가 분열의 아픔을 치유하고, 세상에 소망의 그루터기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회 및 서명운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