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건강 ‘헬스케어과’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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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건강 ‘헬스케어과’가 책임집니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4.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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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보건의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어
▲ 백석예술대학교 헬스케어과 학생및 교수들은 예술동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계단오르기 캠페인' 현판식을 가졌다.

백석예술대학교 경영행정학부 헬스케어과는 지난 5일 캠퍼스에서 ‘보건의 날’ 행사를 열고 학우들의 건강을 위해 나섰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돕기로 한 것. 특별히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더욱 호응이 좋았다.

헬스케어과 김혜지 학생은 “4월 7일이 보건의 날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에는 보건의 날이 주일이라 금요일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학교에서 여는 행사는 올해가 처음인데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대한 검사. 과제, 시험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였다.

또한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검사는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이 필요했기 때문에 섣부르게 진행할 수 없었다. 전문적인 상담의 필요성을 느낀 학생들은 서초구 정신건강보건센터에 협조를 요청해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진 행사는 ‘계단오르기 캠페인’. 건강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었다. 예술동에서 시작된 행사는 ‘칼로리 다운’이라고 쓰인 현판을 거는 일부터 시작됐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1층 엘리베이터 앞에 현판을 붙여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현판에는 ‘10계단에 -1.4Kcal, 1분에 -12Kcal’라는 설명과 계단에 오른 이의 힘찬 몸짓을 표현해 눈길을 끌게 제작했다. 현판은 캠퍼스의 각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에 골고루 부착됐으며, 더불어 캠페인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도 제작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오후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졌다. 금연캠페인을 필두로 진행된 오후 행사는 금연 학생들의 이산화탄소 측정을 주로 진행됐다. 흡연학생들에게는 검사결과에 따라 그에 맞는 조언이 이뤄졌고, 금연을 위한 사탕도 준비해 학생들이 더욱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 서울 서초구 정신건강보건센터의 상담사에게 검사, 상담을 받고있는 학생들
학생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한 황성완 교수는 “학교 캠퍼스가 대부분 금연구역이다 보니 학생들의 흡연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100세 시대인 요즘 학생들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행사도 더불어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제때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가글액을 준비했고, 일회용 칫솔도 준비해 나눠주는 등 구색을 갖췄다.

황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첫 행사라서 조금 어설플지도 모르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더욱 빛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가 발족한 1948년 4월 7일을 기해 지키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73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해마다 보건의 날이 되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백세건강, 시작은 혈압관리부터!’를 주제로 보건의 날 기념식, 건강주간 행사, 2013건강보험 걷기대회, 보건학 종합 학술대회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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