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부활, 의심 없이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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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 의심 없이 믿어야 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4.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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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천안 백석학원 교직원예배 설교

▲ 백석대학교는 지난 2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초청해 교직원예배를 드렸다.
2013년 부활절 맞아 “죽음을 이기신 분은 예수님 뿐” 강조

“예수님의 생애가 죽음으로 끝났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오직 주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가 새생명을 얻었다.”

전 인류를 구원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가 기억할 3가지 사건 중의 하나다. 그리고 또 다른 두 가지 기적적인 사건은 인간의 몸을 입고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부활’로 집중된다.

이처럼 놀라운 부활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지난 2일 천안 백석학원(설립자:장종현 목사) 교직원예배를 찾았다. 천안 캠퍼스를 처음 접한 김장환 목사는 “학교의 규모와 발전이 놀라울 뿐”이라며 “이 또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강조했다.

▲ 김장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누가복음 24장 1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바탕으로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는 메시지를 전한 김 목사는 “이 세상에 죽음을 이긴 사람은 없다”며 “석가모니도 마호메트도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단 한 분, 오직 주님만은 주음에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 지금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권능이라는 것.

김 목사는 “살아생전 그리스도는 아픈 사람과 배고픈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다가셨다. 그런 예수가 죽음을 딛고 살아났고, 인류 역사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회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소유하게 되고, 부활의 첫 열매를 따라 우리도 반드시 부활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불신의 현상도 지적했다. 김장환 목사는 “대한민국 사회는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사회가 됐다”며 “에덴동산 창조 후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불신이 아직도 우리 안에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스도의 부활만큼은 의심없이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매주 화요일 교수와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예배를 드린다. 올해는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는 해’로 표어를 정하고 교직원이 매일 중보기도하며 영적 생활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는 백석합창단이 부활의 기쁨을 찬양으로 전한데 이어 김장환 목사와 동행한 찬양사역자 송정미 사모가 뜨거운 감격으로 부활의 찬송을 불렀다.

송정미 사모는 “올 초 요르단 성지순례를 통해 만난 시리아 난민들을 보면서 6.25의 참상을 떠올렸다”며 “하나님의 구원이 그들에게 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은 요르단 성지순례 도중 갑작스런 폭우로 일정을 취소하고 시리아 난민촌을 방문한 바 있다.

우연한 방문 속에서 전쟁의 참혹한 상황을 목격한 김 목사는 즉석에서 성지순례 단원들의 정성을 모아 난민들이 기거할 컨테이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시리아 난민들은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천막이 무너지고, 아이들이 낮은 기온을 이기지 못해 사망하는 모습을 보고 컨테이너 100동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에 돌아온 김장환 목사는 특별모금방송을 통해 컨테이너 400동을 마련함으로써 시리아 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존경받는 교계 원로의 메시지를 통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접한 천안 백석학원 교직원들은 부활절 계란을 나누며 복음의 증거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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