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활성화, 교회 힘 모아야 할때다
상태바
군선교 활성화, 교회 힘 모아야 할때다
  • 운영자
  • 승인 2013.04.02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제재를 비웃으며 북한은 핵개발과 군사위협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북한은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하고 개성공단 폐쇄 위협까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지속적인 위협에 대해 ‘내부단합을 꾀하고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어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심리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지만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지금처럼 계속 위협의 강도를 높이다보면 최고 지도부의 판단과는 별개로 현장에서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다.

북한내부는 지난 한 달 가까이 사실상 전시상태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언론매체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북한 매체는 연일 “핵전쟁은 눈앞의 현실”이라고 떠들며 각 기관도 충성경쟁이라도 하듯 돌아가면서 ‘전면 불바다’같은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 당국이 연일 미국과 핵전쟁을 하겠다고 위협수위를 올리자 평양 주민 사이에서 “이러다 평양시가 잿더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핵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3월29일) 0시 30분 북한 최고 사령부 잔적회의를 열어 “아군 전략 로케트(미사일)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 남조선 주둔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정은이 한밤중에 군 작전회의를 열고 이 사실을 북한매체가 즉각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남북대화가 단절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는 때 군 선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군선교기관에서는 병영 사고예방과 함께 군선교사 파송을 위한 청년캠프도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군선교강화를 위해 여러 곳의 전방부대에서 동시에 통일성취기도회를 계획한 교회도 있고, 교인자녀들이 복무하는 군부대를 찾아 위문하는 교회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 복음화운동은 우리가 당면한 남북 긴장상황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필요한 일이란 사실을 깨달아 군선교가 더욱 활성화되딜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