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 … 새로운 교회모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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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 새로운 교회모델 찾는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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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교형 교회’ 모델 제시하는 공개강좌 및 워크숍 마련

변화하는 시대와 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교회 공동체 모델을 꿈꾸고 구상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선교적 모델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교회의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새롭고 건강한 교회의 대안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가 주관하고,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교수, 실천신대)와 일상사역연구소(소장:지성근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새로운 교회 모델을 위한 공개강좌 및 워크숍’이다.

현재 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명 ‘아웃리치교회’(Out-reach Church). 한마디로 찾아가는 교회다. 영국성공회에서는 이러한 교회를 ‘선교형 교회’(Mission-haped Church)라고 부르고 있다. 영국 교회는 기존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노력, 새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회 개척을 통해 카페 교회나 셀 교회, 네트워크 교회 등 새로운 선교형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목회사회학연구소 조성돈 교수는 “이번 공개강좌 및 워크숍은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교형 교회 운동을 소개하면서 교회의 새로운 선교적 희망을 만들어내고, 교회 개척의 대안적 모델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선교형 교회 운동은 한국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셔널 처치나 새로운 교회 운동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교회모델을 위한 공개강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성공회 서울대성당 프란스시홀에서 열리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성공회 강촌 피정의 집에서 진행된다.

공개강좌에서는 새로운 교회 모델에 대한 소개와 선교형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며, 워크숍은 △새로운 교회공동체(모델) 운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 △새로운 교회 모델 어떻게 준비하고 출발할 것인가 △새로운 교회 모델 체험 △새로운 교회 모델, 어떻게 지속가능하도록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비는 20만 원이며,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02-739-4992, edutra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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