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회원총회서 2013년 주요사업계획 확정 발표
최근 ‘변화를 일구는 한걸음’을 주로 회원총회를 개최한 기윤실은 정직과 윤리에 있어서 표지판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의 가치관을 닮아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회자윤리운동’과 이웃과 사회 전체의 공익을 위한 ‘자발적불편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직윤리운동본부는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목회자와 돈 △목회자와 성 심포지엄에 이어 ‘목회자와 교회정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목회자윤리’ 단행본 발간 및 교과목 개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웃과 약자를 위해 자발적불편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지침들이 담긴 브로슈어, 백서, 실천가이드북 등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교회신뢰운동본부에서는 △깨끗한 총회운동 △교회의 사회적 책임운동 △2013년 한국 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한다. 교계에 만연한 금권선거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교단선거법 개정안이 각 교단 노회,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운동을 전개하고, 주요 교단의 임원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촉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지역공동체 세우기 세미나, 협동조합 심포지엄 등을 통해 교회의 사회적 책임운동을 전개하고,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사회정치윤리운동본부는 기윤실 운동이 정형화된 운동을 넘어 담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청년들과 소통하는 차원에서 ‘청년 TNA(talk&action)’를 운영하고, 대한민국교육봉사단, 팔레스타인 평화운동, 핵없는 사회를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 성서한국 등과의 협력운동도 전개한다.
또한 교회세습반대운동, 교회재정건강성운동, 기독교자살예방운동 등의 활동을 연대운동으로 펼치는 등 사회 가운데 교회가 신뢰받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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