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새로운 복지모델 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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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새로운 복지모델 정립한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1.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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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조용기자선재단.경기도, 정신장애인 주거복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조용기, 김성혜)과 경기도(도지사:김문수), 주거복지재단(대표이사:이윤재)이 지난달 23일 ‘정신장애인 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경기도와 광역정신보건센터, 주거복지재단과 함께 경기도 내 31개 시․군 보건센터와 협력하여 대상자를 발굴하고,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정신질환자들이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는 지적장애와는 달리 약물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면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한시적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정신병원을 퇴원해서 갈 곳이 없어 정신병원을 전전하거나 홈리스로 전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 정신장애인의 주거문제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경기도도 재원을 마련하여 정신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편견 없는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대와 지원을 부탁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김성혜 이사장은 “주거문제로 힘들어하는 정신장애우의 고통을 나누고 싶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한시적 장애이며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로 관심밖에 있는 정신장애우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게 됨에 기쁜 날이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재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정신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신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08년부터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미혼모,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100여 가정에 다가구매입임대주택 및 전세임대주택으로 입주를 도와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치료와 재활을 마친 정신장애우 10가정에게 주택임차보증금 5천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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