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청소년 문제 실질적 대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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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청소년 문제 실질적 대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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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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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일탈행동을 막고 건강하게 성장케 하기위한 환경조성이 필요한 때다. 청소년 자살문제의 경우, 청소년 4명중 한 명 꼴로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한 조사결과는 우리에게 큰 우려를 갖게 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밝힌 ‘2012한국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한 청소년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23.4%였다고 하며, 이중 14.4%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조사는 지난해 5~6월 전국 16개 시ㆍ도 300여개 초ㆍ중ㆍ고교생 8천7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인데 자살에 대해 생각한 청소년은 여학생(29.7%)이 남학생(17.4%)보다, 중학생(29.3%)이 초등학생(16.7%)이나 고등학생(24.7%)보다 각각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자살을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6.7%가 학업진로문제를 꼽았고 가정불화(23.7%), 학교폭력(7.6%), 경제적 문제(2.6%), 이성문제(2.1%), 외모문제(1.9%)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이 받은 스트레스를 항목별로 봤을 때도 시험이나 성적과 같은 학업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고교생 응답자중 74.3%는 현재 학업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고, 중학생과 초등학생 응답자 비율도 각각 54.7%, 31.5%에 달했다고 한다. 또, 남학생(49.1%)보다는 여학생(62.2%)의 학업스트레스 경험률이 더 높았다. 진로ㆍ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여학생일수록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 조사를 근거로 분석한 기관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이 악화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아 존중감, 낙관주의 등은 낮고 우울, 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교회차원에서 청소년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회학교를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굴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필요할 것이다. 올해는 청소년들의 자살충동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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