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옛 교회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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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 옛 교회 '재건'
  • 승인 200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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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기수목사) 북한교회재건운동본부(본부장:김국일목사)는 지난 4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신의주 특별행정구 옛 북한교회 재건담당교회 초청 특별기도회’를 갖고, 신의주 시찰단 구성과 정기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분단 전 신의주에 있었던 20개 교회를 재건하도록 지정된 17개 교회 중 영락교회를 비롯한 13개 교회와 한기총 재건운동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북한교회재건 3대 원칙을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오는 11월부터 매주 첫주 월요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국일목사의 사회로 남기탁목사(부천복된교회)의 대표기도, 최낙중목사(관악교회)의 설교, 박종국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의주 특별행정구와 북한의 개방개혁을 위하여’. 강명옥집사(영락교회)가 ‘재건담당교회와 재건준비를 위하여’, 강영구목사(부평제일교회)가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위하여’란 제목의 특별기도, 고명진목사(오산침례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국일목사는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과 교회의 선교과제인 북한복음화 사업에 하나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면서 “북한 신의주지역의 특별행정구 지정을 환영하며 한국교회는 철저한 준비와 기도가 필요한 이 때에 신의주지역 북한재건담당교회 대표자들이 모임을 가지게 되어 감개 무량하다”고 말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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