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제105대 캔터베리대주교 ‘저스틴 웰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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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제105대 캔터베리대주교 ‘저스틴 웰비’ 지명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11.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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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1일 캔터베리대성당서 승좌식

▲ 신임 제105대 캔터베리대주교 저스틴 웰비
현직 더럼교구장 저스틴 웰비 주교가 대주교지명위원회의 지명, 국무총리의 추천, 여왕의 승인을 통해 신임 캔터베리대주교로 지명됐다.

저스틴 웰비 주교는 복음주의 성향의 인물로 성서에 대해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해석을 선호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36~7세에 부제와 사제서품을 받은 후 코벤트리교구의 여러 교회에서 10년간 사목생활로 헌신했으며 특히 장례위원회와 세례위원회를 활성화 해 교회성장에 기여했다.

그 후 코벤트리주교좌성당에서 평화화해연구사역을 시작해 나이지리아 유전개발지역 니제르 델타에서는 무장세력과 교섭하기도 하며 갈등중재를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중재를 위해 노력하며 미군의 이라크침공이 끝나자마자 바그다드 성공회교회를 재건하기도 했다.

2007년 12월에는 영국에서 가장 큰 리버풀주교좌성당 주임사제로 부임해 망명신청자를 위한 선교와 함께 이웃교회들과 연대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사목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제105대 캔터베리대주교 승좌식은 내년 3월 21일 캔터베리대성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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