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금식하고 지역사회 섬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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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금식하고 지역사회 섬겨요”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11.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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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극동방송, 금식기도회 헌금 전달

지난 9월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외이웃을 위한 ‘여성일만명 금식기도회’. 그 기도회에서 모인 헌금이 지난 8일 대구극동방송 사옥 공개홀에서 여러 단체에 전달됐다.

대구극동방송 강흥식 지사장은 “대구극동방송이 불과 개국 2년을 넘겼지만, 지역에서 놀라운 청취율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헌금 전액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지역의 여성들이 동참한 기도회에서는 총 2,200만원의 헌금이 모아져 대구연탄은행을 비롯해 미자립교회 11곳, 홀사모 2명을 돕는 일에 기부됐다.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 권성수 목사는 “저도 개척교회를 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말로 할 수 없이 가난한 성장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바로선 신앙교육을 통해 많은 복을 받았다. 도움을 받는다고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라 나아가 다른 사람을 돕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2년째 열리는 ‘여성일만명 금식기도회’는 초교파 집회로 나라와 민족, 교회와 지도자, 가정, 청소년을 위해 한 끼를 금식해 작년에도 3,2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대구, 경북 지역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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