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목대원 폐지 핫이슈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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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목대원 폐지 핫이슈로 떠올라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9.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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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앞두고 기자회견, 교인수 감소대책도 논의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지난 2일 기독교회관에서 제97회 총회준비기자회견을 갖고 총회준비 사항은 물론 총회에 상정되는 헌의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답변에 나선 인사행정부장 이길수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가장 핫이슈로 다뤄질 만한 부분은 ‘총회교육원이 운영하는 목회신학대학원 폐지에 관한 건’”이라며 “9개의 노회가 헌의했다”고 밝혔다. 최초 한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신학생들의 지방 수급이 어려워져 실시한 목회신학대학원을 지방노회들이 나서 문을 닫자고 요청한 것.

이에 이 목사는 “목회신학대학원의 관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여러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발견돼 폐지하자는 안이 올라온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번 총회를 통해 정말 폐지를 하던지 아님 보수를 해 제대로 사용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찬송가에 대한 헌의안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목사는 “편찬 작업에 기장 측 목사가 참여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총회 측의 공식 입장은 이번 총회에 상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구제도개혁 특별위원회의 존속청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각 기구나 제도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단체가 꼭 필요하다는 것. 이 목사는 “해당 기구가 총회에서 통과되면 기구나 제도 개혁에 있어 일정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장 측 교회는 지난 총회에 비해 9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2015운동에 따른 것. 하지만 교인은 3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총회에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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