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들 ‘맞춤형’ 봉사 큰 열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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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들 ‘맞춤형’ 봉사 큰 열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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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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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에서 펼쳐지고 있는 기독청년들의 ‘사랑의 봉사’ 열기가 뜨겁다.
올여름 이들 대부분의 봉사활동은 과거 수련회의 고정화된 패턴에서 벗어나 영성수련과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행동하는 신앙에 목적을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봉사자들은 국내 낙후된 농어촌 지역은 물론 지구촌, 오지를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젊은이들의 본사활동은 ‘맞춤형’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경북 청도군 소재 교회를 중심으로 단기선교봉사활동을 펼친 대학생들은 맞춤형 사역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지역교회의 요청에 따라 짧은 기간이지만 마을 초등학생 40여 명에게 영어와 수학 등 과목을 개인별 수준에 맞춰 지도해줬다고 한다.

대학생 1명과 초등학생 2~3명이 짝을 이뤄 과목지도와 함께 진로상담 및 가치관 등을 중심으로 ‘멘토링’형태의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의 호응이 뜨거웠음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평소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지 않으려던 학부모들이 대학생들의 봉사소식을 듣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대학생들의 이 같은 맞춤형 봉사활동은 앞으로 농촌봉사 프로그램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경남 통영시의 한 작은 섬을 찾아 지역주민과 그곳 교회의 교인 등 30여 가정의 집수리를 하고 돌아온 부산 모 교회 청장년 선교 팀 또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떠났다. 도배와 전기, 방수 전문가들이 포함된 선교 팀은 지역 주민의 가옥 지붕 방수작업과 도배, 전기설비교체, 담장보수 등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땀 흘려 봉사했다. 이들은 고령인구가 많은 섬 지역 오래 방치된 가옥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봉사에 나섰다.

이제 맞춤형 봉사 사역은 여름철 교회 프로그램의 일반적 흐름인 것 같다.  이웃을 위해 땀 흘리는 젊은이들의 영성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고 교회는 그들을 통해 활력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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